![]() 제과점 여주인 납치사건 용의자 정승희씨가 사용한 경찰 수사용 모조지폐 27장이 회수되지 않고 있어 시중 유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대포폰을 구입하면서 오토바이 택배기사에게 모조지폐 총 30매를 지불했다. 이 가운데 서울 종로구 포장마차와 혜화동 복권방, 망우동 슈퍼마켓 등에서 발견된 3매를 제외한 27매가 미회수 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정씨가 제과점 여주인을 풀어주면서 택시비로 사용한 7매와 오토바이 구입에 사용한 700매를 비롯해 종로구 포장마차에서 오뎅값으로 사용된 1매, 복권구입에 쓰인 1매, 담배값으로 지불된 1매 등 모조지폐 총 710매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사용한 모조지폐 중 27매가 미회수 됐다며 일부가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추정대로라면 서울시내 3곳에서 발견된 것이 정씨가 택배기사에게 건넨 모조지폐 일부라면 나머지도 이미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경찰은 대포폰 판매업자와 중간 전달한 택배기사 등을 추적해 정확한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고 모조지폐 27매를 전량 회수할 계획이다. 또 모조지폐 27매 이외에 추가로 위폐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나머지 모조지폐 중 정씨가 지난달 12일 경기 부천시 고강동 쪽방 앞마당에서 모조지폐의 현금 환전 가능 여부를 의뢰하기 위해 고속버스 택배로 우송한 2매와 사용하고 남은 6261매 등 모두 6263매를 소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 은신처에서 실제로 모조지폐를 태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그러나 정씨가 모조지폐를 소각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타고 남은 재를 국과수가 정밀감식 하더라도 구체적인 매수는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더 많은 모조지폐가 돌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경찰도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오지 않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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